대신증권은 4분기 KOSPI 밴드를 2,100~2,600p로 제시한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연구원들은 "상단 KOSPI 2,600p는 12개월 선행 EPS의 연말 추정치 기준 PER 13배 수준"이라며 "실적 전망 상향조정 속도가 빨라질 경우 상승여력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단 KOSPI 2,100선은 12개월 선행 ROE를 감안한 적정 PBR 수준이라고 밝혔다. 밸류에이션 부담을 충분히 해소한 지수대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대선 및 Brexit 협상 결과, 외환시장 등락에 따라 KOSPI 지지선이 더 낮아질 가능성은 염두에 둔다고 밝혔다. 기술적 분석 상 바텀 라인은 2,070선으로 제시했다.
전략적 대응으로는 추격매수는 자제하고 조정시 매수하는 전략을 권고했다. KOSPI 2,200선 이하에선 분할매수하고 2,100선 이하에선 적극 매수로 대응하는 전략을 추천했다.
구조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기존 주도주(인터넷, 2차 전지, 제약/바이오)는 오버웨이트하는 전략을 유지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경기/교역 회복과 정책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수출주(반도체, 자동차) 업종 비중확대를 제안했다.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주도 업종 내 우선순위 변화 가능성도 열어뒀다.
트럼프닫기

애널리스트들은 또 "KOSPI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들의 실적 컨센서스도 상향조정되고 있어 3분기 실적시즌은 양호한 결과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0월 MP에서는 실적 개선을 주도하고 있는 인터넷, 2차 전지 등 성장주에 대한 비중확대(Overweight) 전략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략적 비중확대 업종으로 인터넷, IT하드웨어, 자동차 업종을 선정했다. 항공, 철강, 호텔/레저 업종은 비중축소를 제안했다.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KOSPI 3분기 실적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 및 종목에 대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MP에선 컨센서스가 상향조정되고 있는 반도체, 자동차, 보험, IT하드웨어 업종 편입 비중을 전월대비 확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