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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채권, 우량등급 위주 강세 예상...美금리 바이든 승리시 0.9% 수준까지 상승 - KB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10-0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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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KB증권은 6일 "10월 크레딧 채권시장은 우량등급 위주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AA급 여전채 투자매력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KB증권은 '10월 채권투자 전망'에서 "분기 말 이후 단기자금 유입 및 시중은행의 제한적인 발행 등으로 수급 부담은 완화되겠으며, 높아진 금리로 크레딧채권 캐리 매력도 높아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여전채는 동일 등급 회사채 대비 저평가돼 있고, 특히 AA급은 펀더멘털 저하도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다만 4분기는 통상적으로 기관 북클로징 등 수요가 감소하고, 미 대선 등 대외변수 불확실성으로 금리 급등 시 발행 위축, 거래량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캐리 측면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국채 금리의 경우 미 대선 불확실성으로 연휴 전 금리가 예상보다 좀 더 하락했지만, 기존 박스권 상단이 하단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스티프닝 대응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국형 재정준칙이 GDP대비 국가채무 60%, 통합재정수지 -3%로 2025년 도입이 발표된 가운데 적어도 향후 5년간 확장적 재정정책 기조는 변하지 않을 수 있어 이는 수급 패러다임의 변화라고 평가했다.

■ 美금리, 바이든 승리시 10년 0.9%까지 상승

KB증권은 미국 선거에서 바이든과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미국 10년물 금리는 전고점인 0.9%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미 채권시장은 현직 대통령 및 백악관 인사들의 코로나 확진이라는 불확실성에 따른 금리 하락보다는 바이든 우세 가능성에 좀 더 반응하며 재정정책발 국채발행 증가 부담 우려로 금리가 상승했다.

KB증권은 또 "어느 시나리오보다 금리가 더 하락할 수 있는 ‘결과 불복’은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와 바이든의 격차가 커질수록 가능성은 낮아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호주 중앙은행 RBA는 11월에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호주 기준금리 선물시장에는 15bp의 금리인하가 반영됐으며, 3년물 금리는 목표금리 (0.25%)를 하회하고 있다.

KB증권은 "RBA가 추가 금리인하를 고려하고 있는 것은 팬데믹으로 실업률과 상업용 상가의 공실률이 상승했기 때문"이라며 "주택 가격 하락으로 경기 둔화를 경험한 호주 RBA는 대응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중국과의 관계 악화로 인해 수출도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금리인하 폭은 기존과 달리 15bp가 되고, 10월보다는 11월에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10월 6일 통화정책 이후 한국시간 17시 30분에 호주 정부의 2020~2021 회계연도 예산안 발표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예산안에서 대규모 재정지출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의 공조 차원에서 예산안 발표 이후 금리인하를 단행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호주의 금리 인하 기대가 국내 금리에 하락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호주는 코로나 재확산으로 락다운을 6주간 재실행하는 등 경기에 대한 인식이 국내와는 다소 다르다고 평가했다.

KB증권은 해외 크레딧 채권 투자와 관련해선 변동성을 기회로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그러면서 투자등급 회사채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코로나19의 재유행 가능성과 미국 대선을 앞두고 높은 변동성과 기업들의 선제적인 조달 증가가 단기적으로는 스프레드 확대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준의 회사채 매입도 이제 가격 상승보다 하방 위험을 차단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스프레드의 레벨 다운은 추가 부양책이나 백신 등 새로운 모멘텀으로 인한 ① 기업의 수익성 회복 기대나 ② 연준의 회사채 매입 방식 변경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완화적인 기조가 장기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시장 안정화 시 높은 투자 수요와 가격 회복력을 감안해 금리 및 스프레드 확대 시 A급 이상 상위 등급 회사채 비중 확대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하이일드 채권은 높은 변동성이 우려되는 만큼 비중 축소 의견을 유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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