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두고 매매 의지가 강하지 않은 가운데 외국인의 장기선물 매수가 돋보인다.
11시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비 3틱 오른 112.08, 10년 선물(KXFA020)은 12틱 상승한 133.24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600개, 10년 선물을 2800개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전날 3년 선물을 6,598계약, 10년 선물을 2,920계약 순매수한 바 있다.
현물시장에서 국고3년 20-3호 금리는 민평 수준인 0.840%, 국고10년 20-4호는 1.1bp 하락한 1.416%를 기록 중이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외국인 10선 매수 정도가 눈에 띈다"면서 "3년 쪽은 더 당기기 힘드니 장기 쪽을 건드리면서 커브 플래트닝을 노리는 듯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다음주 국고3년 3.2조원, 국고10년 3.1조원 등 입찰이 많다. 통안2년도 2조 이상 있고 전체적으로 발행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연휴를 앞두고 의지들은 별로 없는 듯하다. 점심을 먹고 나면 파장하는 분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