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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한중일 “올해 경제성장률 급격히 하락할 것…향후 반등 기대”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9-18 16:34 최종수정 : 2020-09-18 16:54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역내 금융협력 강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상으로 열린 '제20차 한.중.일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회의'를 의장으로서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상으로 열린 '제20차 한.중.일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회의'를 의장으로서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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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한국·중국·일본 3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올해 경제성장률이 급격히 하락하겠으나 향후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들 국가는 코로나 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가용한 수단을 지속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18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아세안+3(한중일) 경제수장들은 이날 화상으로 열린 ‘제23차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최근 역내 및 세계 경제‧금융 동향과 주요 리스크 요인, 역내 금융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 대표로 허장 국제경제관리관과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가 참석했다.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는 아시아 금융위기를 계기로 역내 위기 재발 방지를 위해 1999년 출범해 매년 1회 열리고 있다. 아세안 회원국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10개국이다.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총재들은 최근 역내 및 세계 경제‧금융동향과 주요 리스크 요인, 역내 금융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리스크에 대한 정책대응 및 경제전망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회원국들은 성명을 통해 “올해에는 다수 국가의 경제성장률이 급격히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나 우리는 향후 역내 국가의 경제성장률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전망은 아직 불확실하나 우리는 역내 국가들의 경기 회복 신호가 보이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코로나19 확산 관련 불확실성을 감안해 지속되는 잠재적 하방 위험에 대한 경계를 지속할 것”이라며 “역내 국가의 지속적인 경제 회복을 위해 모든 가용한 수단을 지속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원국들은 역내 성장과 금융안정 유지를 위해 적절한 시기에 각국의 상황에 따라 팬데믹 대응조치에 대한 출구전략을 신중하게 타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더불어 개방적이고 규칙에 기반한 다자간 무역․투자체계 유지와 지역 통합․협력 강화를 위한 회원국 간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허 관리관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위기 대응을 위해 △방역과 경제 간 △재정확대의 필요성과 이의 부정적 효과 간 △현재의 위기대응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 간에 균형적인 관점을 갖고 정책을 수립할 것을 제안하면서 한국형 뉴딜 등 우리의 정책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회원국들은 치앙마이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아세안+3 거시경제 조사기구(AMRO), 아시아 채권시장 발전방안(ABMI), 아세안+3 금융협력 전략방안 등을 통해 역내 경제 및 금융안정 증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회원국들은 CMIM의 제도 개선 사항 등을 반영한 협정문 개정안이 승인된 것을 환영하고 이 개정안에 대한 서명 및 발효절차를 내년 말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또한 AMRO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역내 및 회원국 경제에 대해 시의적절한 분석을 시행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AMRO가 거시경제 감시 역량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을 독려했다.

아울러 아세안+3 금융협력의 신규 영역 발굴을 위해 5개의 연구그룹을 결성하고 연구보고서를 제출한 것을 환영하고 이에 기반해 금융협력 확대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했다.

내년도 한‧중‧일 및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는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다. 한국과 브루나이가 공동의장직을 맡을 예정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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