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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관세긴장 완화 + 中지표 호재…亞증시 다시 리스크온, 코스피 0.6%↑(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9-1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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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5일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잇단 중국발 훈풍 속에 초반 낙폭을 만회, 대체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미국발 악재와 노딜 브렉시트 우려 등으로 장 초반 하방 압력을 받기도 했다. 이후 예상을 뛰어넘은 중국 경제지표 발표와 미국과 중국의 무역긴장 완화 소식에 힘입어 레벨을 좀 높였다. 다만 주중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터라 시장 움직임은 제한됐다. 회의 결과를 확인하고 가자는 분위기가 강한 편이다.

중국 정부가 윤활유 등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면제를 내년 9월까지로 1년 더 연장한다고 밝힌 점이 아시아 투자자들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8월 소매판매가 올해 들어 첫 증가세를 기록한 점 역시 긍정적이었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50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6% 높아진 수준이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1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 106명으로 집계돼 닷새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홍콩 항셍지수는 0.5% 오르고 있다.

약보합세로 출발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등락을 거듭한 끝에 0.3% 강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1년물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6000억위안을 금융시장에 투입했다. 금리는 2.95%를 유지했다.

반면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7% 하락세다. 전일 소프트뱅크 급등으로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탓이다. 호주 ASX200지수는 0.2% 내리고 있다.

중국발 잇단 훈풍을 타고 미 3대 주가지수 선물도 반등했다. 0.2% 동반 상승세다.

자산시장 내 무드가 위험선호에 가까워지면서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하락 중이다. 0.15% 내린 92.91 수준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빠른 속도로 낙폭을 키우고 있다. 0.37% 낮아진 6.7843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강세). 인민은행이 위안화 고시환율을 전일보다 0.2% 낮은 6.8222위안으로 발표한 점이 하락 압력을 가했다. 미중 국채 수익률 격차가 18년 만에 최대치로 벌어진 점 역시 환율 하락을 한층 부추겼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코스피 상승, 위안화 환율 급락 등에 맞춰 3원대 하락분을 유지했다. 3.05원 내린 1,180.45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강세).

■글로벌 금융시장 주요 재료

미 정부가 일부 중국산 의류와 컴퓨터 부품 수입을 금지했다는 보도가 초반 위험회피 재료로 작용했다. 신장 지역에서 노동력 착취로 만든 제품이라는 이유에서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이 미국에서는 여전히 중단된 상태라는 보도 역시 장 초반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오전장 후반 나온 중국 8월 경제지표들이 시장 예상치를 일제히 웃돌았다.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8월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5.6% 늘며 예상치(+5.1%)를 상회했다. 전월에는 4.8% 증가한 바 있다. 8월 소매판매도 전년비 0.5% 증가해 예상치(+0.1%)를 넘어섰다. 전월에는 1.1% 감소했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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