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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발 매수세’ 美선물 반등 따라 亞증시 낙폭 축소, 코스피 0.7%↓(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9-1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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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1일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초반 낙폭을 만회,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 급락, 미국과 중국의 갈등 심화, 미 부양책 협상 난항 등에 따른 위험회피 무드로 초반 하락하기도 했다. 이후 미 선물이 반발 매수세로 반등하자 아시아 전반도 하락분을 일부 축소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국내 코스피지수는 1% 가까이 내리며 낙폭이 두드러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증가 소식에 압박을 받은 탓이다.

미국이 국가안보 위험을 이유로 중국인 1000여 명에 대한 비자 발급을 취소했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이 "틱톡 매각과 관련해 시한 연장은 없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틱톡은 다른 미 기업에 팔리거나, 아예 폐쇄되거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공화당이 주도해온 소규모 부양책이 상원 절차 투표에서 민주당 반대로 부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미치 멕코넬(공화당) 미 상원 원내대표는 규모를 축소한 부양책을 10일(현지시간) 표결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50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7% 낮아진 수준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6명으로 집계됐다. 9일 연속 100명대지만, 전일보다 늘어난 수치다.

중국과의 갈등 격화로 호주 ASX200지수 역시 0.8% 내렸다. 호주가 자국 내 중국인 학자 2명의 비자를 국가 안보 차원에서 박탈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중 갈등 심화에 따라 상하이종합지수는 0.2% 약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다만 인도와의 긴장 완화 기대에 힘입어 낙폭은 제한됐다. 양국 외교장관이 국경분쟁 격화를 막기로 합의했다는 보도 덕분이다.

반면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3% 상승 중이다. 최근 일일 확진자 감소세를 보여온 도쿄도가 바이러스 경보를 4단계에서 3단계로 낮춘 점 역시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홍콩 항셍지수도 0.3%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미 주가지수 선물은 0.6% 내외로 동반 상승세다.

유로화 강세와 미 증시선물 상승 여파로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낙폭을 확대했다. 0.07% 내린 93.27 수준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9% 낮아진 6.8389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강세). 달러인덱스 하락과 예상보다 낮은 고시환율이 영향을 미쳤다. 인민은행은 이날 고시환율을 예상보다 낮은 6.8389위안으로 발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역시 위안화 환율을 따라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3.65원 오른 1,188.55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약세). 다만 국내 일일 확진자 증가와 미중 갈등 우려로 여전히 4원 안팎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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