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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지연 등 악재 만발’ 亞증시 1~2%대 급락 속 코스피 선방 0.7%↓(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9-0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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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9일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대체로 1~2%대 급락세를 타고 있다. 미국 부양책 협상을 둘러싼 여야 불협화음과 미국과 중국의 갈등 심화, 노딜 브렉시트 우려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지연 가능성 등 악재가 넘쳐났다. 다만 국내 코스피지수는 상대적으로 낙폭이 제한됐다. 신규 확진자 감소와 주중 추가 부양책 발표 기대가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미국이 중국 신장산 면제품·토마토 등 수입을 곧 금지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등이 보도했다. 해당 제품이 위구르족 강제 노동에 연루됐다는 이유에서다. 중국은 자국 IT 기업에 대한 미국의 보안 공세에 대응, 자체적인 국제 데이터보안 규정을 내놓을 계획이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50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7% 낮아진 수준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6명으로, 일주일 연속 100명대에 머물렀다.

호주 ASX200지수는 2.4%,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4% 각각 하락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도 1.2% 내림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1% 약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미국과의 갈등 격화, 인도와의 국경분쟁 심화 등에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다. 예상치에 부합한 중국 물가지표는 시장 가격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기술주 매도세 진정으로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대체로 오름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 선물은 0.7% 가까이 상승 중이다. 나머지 선물들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소폭 상승 중이다. 0.05% 높아진 93.49에 거래 중이다. 노딜 브렉시트 우려에 따른 파운드화 약세로 달러인덱스가 힘을 받는 모습이다.

미중 갈등에 따른 상하이지수 하락에도 달러/위안 역외환율 오름폭은 제한돼 있다. 0.01% 상승한 6.8545위안 수준이다(위안화 약세). 최근 중국 당국은 내수 부양을 위해 위안화의 빠른 강세를 허용해온 영향이다.

신규 확진자 감소와 추가 부양책 기대 속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상승분을 좀 더 줄였다. 3.30원 오른 1,189.70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약세).

■글로벌 금융시장 주요 재료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8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0% 하락, 예상치와 동일했다. 전월에는 2.4% 내린 바 있다. 같은 달 소비자물가지수도 예상대로 전년 대비 2.4% 상승했다. 전월에는 2.7% 올랐었다.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옥스퍼드대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이 안전성 문제로 일시 중단됐다. 의학전문지 스태트(STAT)에 따르면, 영국인 임상시험 참가자 한 명에게서 심각한 백신 부작용이 나타났다.

미치 멕코넬(공화당) 미 상원 원내대표가 규모를 축소한 부양책을 10일(현지시간) 표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고작 3000억달러 규모의 불충분한 부양책은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아무 성과도 보지 못할 것”이라며 부정적 입장을 전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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