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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시장운영팀장 "첫번째 단순매입은 9월 4째주 실시..시장안정 필요하면 지표로 접근할 수도"

이지훈 기자

jihunlee@

기사입력 : 2020-09-0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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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한국은행 시장운영팀 권태영 팀장은 9일 "한은의 5조원 한도 단순매입은 9월부터 시작해 11월까지 월말에 정례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9월엔 추석 연휴를 피해 4째주에 입찰 등 일정을 보아가며 실시 일자를 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9월 4주 월요일엔 국고채와 통안채 입찰, 수요일엔 1조원 국고채 바이액과 통안 입찰 일정을 감안하면 주 초반보다는 후반이 유력해 보인다.

12월 단순매입에 대해서 권 팀장은 "연말 북클로징 등 상황을 감안해 보면 12월은 중순이 될 가능성도 있다"면서 "12월은 시기뿐 아니라 단순매입 수량에 대해서도 시장 상황에 맞게 추진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단순매입 대상 채권에 대해서도 한국은행은 시장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처할 것임을 밝혔다.

권 팀장은 "미리 대상 채권을 정하진 않았다"면서 "시장 상황에 따라 시장 안정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지표로 접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한은의 단순 매입 한도에 대해서 권 팀장은 "정례화된 5조원 이외에도 시장금리 급변동시에는 이와 별도로 단순매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장 상황에 따라 1.5조원 내외의 단순매입이 한번 정도 추가된다면 6~7조원 수준일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연말까지 5조원이란 물량이 충분한 수준일지는 의구심이 남는다"면서도 "단순 매입이 9월부터 시작돼 시장안정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유사시에 한은이 추가 개입해 5조원 플러스 알파 물량이 가능한 구조여서 시장 안정에 도움이 많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이번 단순 매입에 시장은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이 기회에 이익실현하는 곳도 많이 보인다"면서 "이번 국채매입 발표가 추가 금리 인하는 없다라는 시그널로도 읽힐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고 시장분위기를 전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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