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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전기차 전지 외형 성장 지속...목표가↑”- 한국투자증권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0-09-0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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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LG화학

▲자료=LG화학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LG화학이 전기차 전지의 외형 성장 행보를 통해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4일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이 전기차 전지 부문의 매출액이 급격이 증가함과 동시에 시장 내 확고한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LG화학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7% 상향 조정한 96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LG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5% 상승한 628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이는 석유화학 제품의 시황 강세를 반영한 수치”라며 “석유화학 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5060억원으로 기존 대비 32% 올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석유화학 부문 매출액의 70%가량을 차지하는 내구재 및 speciality 제품의 경우 수요 강세와 낮은 원가라는 최상의 조합이 지속되며 시황은 기존 추정치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시황을 대표하는 제품은 고부가합성수지(ABS)”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코로나19로 재택근무나 가정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며 노트북 등 가전제품 수요가 오히려 강세로 전환됐다”라며 “이러한 제품에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이 ABS로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오히려 수혜로 전환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전기차 전지 부문의 외형 성장에 대한 광폭 행보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전기차 전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해 3조원에 근접할 전망”이라며 “기존 추정치 대비 17% 상향 조정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전지 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 분기 수준인 1595억원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이는 미국향 에너지저장장치시스템(ESS) 수주가 상반기에 집중돼 하반기에는 상대적으로 적게 잡힐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LG화학은 전지 주도권을 이어갈 사업적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라며 “높은 상업적, 양산 기술적 진입장벽을 감안하면 LG화학의 확고한 지배력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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