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사이 달러는 0.6% 안팎 하락하며 2018년 5월 이후 2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61% 낮아진 92.29에 거래됐다. 주택지표 호조와 뉴욕 주식시장 상승이 위험자산 수요를 부추겼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유로/달러는 0.55% 오른 1.1936달러를 기록했다. 파운드/달러는 1.3241달러로 1.04% 높아졌다.
달러/엔은 미 국채 수익률 하락을 따라 105.39엔으로 0.58% 내렸다.
달러 약세뿐 아니라 뉴욕 주식시장 강세 또한 이날 달러/원 하락을 부추기는 재료다.
지난밤 사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종합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으로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가 랠리를 지속한 가운데, 미 지난달 주택지표 호조로 경기회복 낙관론이 커진 덕분이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전월보다 22.6% 급증한 149만6000채로 집계됐다. 예상치 4.6% 증가를 웃도는 수치다. 7월 주택착공 허가 건수는 18.8% 증가한 149만5000채를 기록했다. 예상치 4.8% 증가를 대폭 상회하는 결과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 및 미 부양책 축소 우려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만 이틀 연속 내렸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66.84포인트(0.24%) 낮아진 2만7,778.07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7.79포인트(0.23%) 높아진 3,389.78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81.12포인트(0.73%) 오른 1만1,210.84를 나타냈다. 두 지수는 이틀 연속 올랐다.
이처럼 지난밤 사이 글로벌 자산시장 내 가격 변수들은 달러/원 하락에 우호적인 흐름으로 전개됐다.
다만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 공포와 미국의 화웨이 제재, 미 추가 경기부양책 지연 실망감 등 일부 재료들은 달러/원 상승을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 공포에 국내 주식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 순매도로 대응할 경우 달러/원은 하락이 아닌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오늘 달러/원의 향방은 국내 주식시장 흐름이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미중 갈등 속에서도 달러/위안이 하락세를 탄 만큼 국내 코로나19 재료만으로 달러/원의 상승을 예단하긴 힘들다"며 "오늘 달러/원은 미국의 화웨이 제재에 따른 중국 주식시장과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위안 반응이 확인되고 나서야 방향성을 잡아 나아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오늘 달러/원 레인지는 1,182~1,186원 사이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김인·유재춘·장재곤…자산 450조 전국 새마을금고 이끌 차기 리더는 [D-day 제20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20408552709896dd55077bc212411124362.jpg&nmt=18)

![김인 회장 연임 성공…2기 과제는 부동산PF 부실 정리·새마을금고법 개정 [D-day 제20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21718383207051957e88cdd521123566164.jpg&nmt=18)

![[인사] ‘미래차 우려’ 현대차그룹, 해외파 ‘하러’·국내파 ‘정준철’ 투톱 돌파구](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21812000503296dd55077bc212411124362.jpg&nmt=18)
![금투협회장 선거 D-DAY…서유석·이현승·황성엽 3파전 [7대 금투협회장 선거]](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21723093509740179ad439072211389183.jpg&nmt=18)
![[DQN] 금융지주 8곳 중 5곳, IT 전문 사외이사 보유···금감원 지적에 '난감' [소비자금융 대전환]](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21601351303095b4a7c6999c121131189150.jpg&nmt=18)
![새마을금고 회장 선출 60년사…간선제에서 첫 전국 직선제로 [D-day 제20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02916192301036957e88cdd521123420199.jpg&nmt=18)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509241142445913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503261121571288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403221529138957c1c16452b0175114235199_0.png&nmt=18)
![[AD] 기아 ‘PV5’, 최대 적재중량 1회 충전 693km 주행 기네스 신기록](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1105115215067287492587736121125197123.jpg&nmt=18)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9241142445913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AD]‘황금연휴에 즐기세요’ 기아, ‘미리 추석 페스타’ 이벤트 실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903093618029117492587736121166140186.jpg&nmt=18)
![[AD]‘패밀리카 선두 주자’ 기아, ‘The 2026 카니발’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81810452407346749258773621116810840.jpg&nmt=18)
![[AD] ‘상품성↑가격↓’ 현대차, 2025년형 ‘아이오닉 5’·‘코나 일렉트릭’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5131018360969274925877362115218260.jpg&nmt=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