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6.11포인트(0.31%) 낮아진 2만7,844.91에 장을 마쳤다. 하루 만에 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14포인트(0.27%) 높아진 3,381.99를 기록했다. 사흘 만에 반등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10.42포인트(1.00%) 오른 1만1,129.73을 나타냈다. 하루 만에 올랐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7개가 강해졌다. 재량소비재주가 1.2%, 부동산주는 0.9%, 정보기술주는 0.7% 각각 올랐다. 반면 금융주는 1.5%, 에너지주는 0.6% 하락했다.
개별종목 가운데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일제히 0.7% 넘게 올랐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이날 앞서 중국 인민은행이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7000억위안을 은행 시스템에 공급했다. 금리는 기존 2.95%를 유지했다.
여야 부양책 협상이 여전히 교착상태에 있다고 민주당과 공화당 측이 일제히 밝혔다. 양측은 주 및 지방정부 지원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민주당이 이들에 대한 9000억달러 이상 지원책을 제안한 반면, 공화당은 추가 지원을 원하지 않는 입장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제재 강화를 밝혔다. 미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전 세계 21개국 38개 화웨이 계열사를 거래 제한 '블랙리스트'에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이달 뉴욕지역 제조업 지수가 예상치를 큰 밑돌았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8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전월 17.2에서 3.7로 13.5포인트나 급락했다. 시장이 예상한 19.0을 대폭 하회하는 수치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넘게 상승, 배럴당 43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사흘 만에 반등했다. 중국 부양책 발표와 중국의 미국산 원유수입 확대 계획이 유가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한 덕분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8월물은 전장보다 88센트(2.1%) 높아진 배럴당 42.89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57센트(1.3%) 오른 배럴당 45.37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