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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매수 더해져…8월들어 은행주 '쑥'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0-08-13 17:52

순환매 유입 추정…반짝 VS 추가반등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은행주가 8월들어 외국인 투자자 매수세 유입 등으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2분기에 기대를 웃도는 성적표를 낸 은행들에 순환매가 유입된 영향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단기 상승에 그칠 수 있다는 한계론과 저평가를 감안할 때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는 전망도 함께 나오고 있다.

13일 은행주 주가를 종합하면, 올 8월 들어 빅4로 분류되는 은행지주 주가는 상승곡선을 그렸다. 8월 3일부터 13일 사이 종가 기준으로 KB금융지주는 17.7%, 신한금융지주는 13%, 하나금융지주는 8.1%, 우리금융지주는 9.8%씩 올랐다.

KB금융의 경우 8월 13일에 4만1500원으로 마감했다. 8월 10일부터 나흘간 랠리를 보였다. 신한지주도 8월 13일에 3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 앞서 8월 10~12일 사흘간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은행주는 6월 이후 코스피를 하회하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왔다. 최근 외국인들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주가 상승에 긍정적 요인이 더해졌다.

다만 해외 은행주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어서 국내 은행주만 강세를 보이기에는 상승 동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구경회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은행주뿐 아니라 글로벌 증시 전반적으로 성장주에 비해 가치주의 부진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글로벌 증시 동조화를 감안할 때 국내 은행주만 강세를 지속하기에는 힘겨워 보인다"고 제시했다.

국내 은행들의 순이자마진(NIM)은 하반기에도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은행 대출 성장률이 급격히 줄어들지 않고, 저원가성 예금 유입도 있어서 일부 방어 요소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금리 레벨 자체가 이미 많이 낮아져 기준금리 인하가 은행 NIM에 미치는 부정적인 효과도 상당폭 약화된 상태"라며 "경기 및 금리 우려가 은행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상태인 만큼 시중금리만 더 이상 하락하지 않는다면 금리가 은행주에 부정적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듯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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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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