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손해보험 당기순이익 및 영업이익 추이. / 자료 = 롯데손해보험
7일 롯데손해보험은 올해 상반기 매출 1조 1098억원, 영업이익 900억원, 당기순이익 63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72.2%, 당기순이익은 58.8% 성장한 수치다.
롯데손보는 올해 수익성 개선 과제로 상품 포트폴리오 전면 개편을 내걸었다. 수익성이 뛰어난 장기보장성 보험을 확대하고 손해율 관리가 어려운 자동차보험 비중을 축소하는 식이다. 올 상반기 롯데손보의 장기보험 신계약 실적을 보면 상해·운전자·질병·재물보험 등 보장성보험을 합산한 금액은 1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6.2% 늘었다.
상반기 보험료 수익은 1조1063억원으로 전년 대비 7.4% 줄었다. 포트폴리오 개편으로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가 줄어든 영향이다.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는 1360억원으로 1년 전(2284억원) 보다 67.9% 감소했다. 이에 따라 19.0%를 차지했던 자동차보험 비중은 12.3%까지 줄어들었다. 롯데손보는 자동차보험에서 손해액이 치솟자 자동차보험 신규 영업조직(TM채널)을 축소하는 등 자동차 신규영업 관리 물건을 줄여 나가고 있다.
보험영업 수익성을 결정짓는 요소인 손해율도 크게 개선됐다. 올 3월 롯데케미칼 공장 폭발사고로 일회성 고액 사고보험금 지급 여파로 일반보험 손해율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8.1%p 악화됐으나, 자동차보험, 장기보험 중심으로 손해율이 개선되면서 전체 손해율은 지난해 대비 3.8p 개선된 87.8%를 기록했다. 손해율 개선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외출이 줄고, 병원 이용이 줄어드는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합산비율도 전년 대비 1.9%p 줄어든 109.9%로 집계됐다. 합산비율은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합한 것으로 100%가 넘으면 판매 시에 보험사가 손해를 보게 된다.
롯데손보는 새 주주를 맞은 직후 몸집 줄이기에 나서면서 비용 효율화를 꾀했다. 희망퇴직을 진행해 지난해 3월 말 1732명이었던 직원 수는 올 1분기 기준 1269명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142개 였던 점포 수도 100개로 축소됐다. 또 기존 5총괄·20그룹·4담당·72팀·101개 조직을 6총괄·11그룹·5담당·54팀·76개로 축소했다. 이에 순사업비는 지난해 상반기 5096억원에서 올 2분기 누계 2213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수익 개선에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높은 투자이익률을 유지한 점도 주효했다. 지난해 상반기 4.1%였던 투자이익률은 올해 4.0%로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 외화증권과 대체투자를 적극 활용해 투자이익을 유지하고자 한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분기 롯데손보 일반계정 포트폴리오를 보면 채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36.2%로 가장 높았고 수익증권(33.5%), 대출채권(17.4%), 외화 증권(4.8%) 등이 뒤를 이었다. 당기수익중심이 아닌 장기적 시각의 자산 운용으로 미래보유 이원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내실경영과 더불어 사업비 효율화를 통해 이익 증가 추세가 지속 될 것이라 전망한다”며 “상반기 영업이익 900억원 달성으로 당사가 연초 가이던스 공시를 통해 밝힌 2020년 당사의 실적 예상치인 매출액 2조 1577억원, 영업이익 1135억원 대비, 상반기에 영업이익 79.3%의 수준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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