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브라질 헤알화 추세적 약세 제한적..금리인하 여지 남겼지만 실행 쉽지 않아 - 신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8-07 08:18

브라질 헤알화 추세적 약세 제한적..금리인하 여지 남겼지만 실행 쉽지 않아 - 신금투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브라질 헤알화가 바닥을 다졌다는 판단이며, 추세적인 약세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종현 연구원은 "브라질 중앙은행이 인하 여지를 남겨뒀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추가 인하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시장에서도 이러한 인식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며 여전히 연말기준 기준금리 서베이는 2.00%를 가리키고 있다.

조 연구원은 "브라질 중앙은행의 고심은 깊어질 수 밖에 없다. 향후 구조적 개혁에 대한 불확실성은 리스크 프리미엄을 높이고, 코로나19 관련 재정 지출은 물가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다"면서 "여기에 재정건전성 악화 역시 불안 요소"라고 지적했다.

중앙은행은 최근 지표 부진세가 완화되는 점을 고려해 물가의 하방보다 상방 리스크를 더 경계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조 연구원은 "중앙은행은 잠재적으로 물가의 상방 리스크의 경계 필요성을 강조했다"면서 "코로나19에 대응해 정부지출이 가파르게 늘어난 만큼 물가의 상방 압력이 예상보다 빠르게 올 수 있다고 명시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의 6월 GDP 대비 명목재정수지는 -11.4%로 2016년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재정지출이 확대되며 재정건전성이 더욱 더 악화되고 있는 것이다.

조 연구원은 "외국인 입장에서 브라질과 같은 신흥국을 평가할 때 재정건전성은 어느 지표보다 더 중요시 된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재정지출이 확대되며 재정건전성이 지속적으로 악화된다면, 이는 자금 유출로 이어질 수 있고 헤알화 약세를 유도할 재료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따라 수입 물가 상방 압력이 가해지며 전반적인 물가 압력을 높힐 수 있는 구조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현재까지 브라질 물가 상승률은 매우 낮다.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월대비 0.3%에 그쳤다. 전년대비로는 2.1%이고 YTD 기준으로 0.1%에 불과했다.

조 연구원은 "금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목표치가 4.0%인 것을 고려하면 매우 낮은 수치"라며 "내년 목표치가 25bp 하향 조정된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현수준의 물가는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을 지지하는 재료"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이 물가 하방보다 상방 리스크를 경계하고 재정건전성 악화에 따른 물가압력 확대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금리인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한편 8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는 25bp 인하돼 2.00%에 안착했다. 시장 예상대로 인하 폭은 6월 75bp에서 25bp로 낮아졌다. 연초 대비 250bp 낮아진 레벨이다.

성명서에서 중앙은행은 혼재된 신호를 보냈다. 최근 데이터는 회복세를 보이지만 여전히 글로벌 투자 환경은 신흥국에 비우호적이다고 언급했다. 또한 보조금 지급이 연말에 종료된다면 내년 브라질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대두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자료: 신한금융투자

자료: 신한금융투자

이미지 확대보기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신한투자증권, 3분기 누적 영업익 8317억원…분기 수수료 수익↓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신한투자증권(대표 이선훈)이 3분기 증시 거래대금 둔화, 금리 상승 여파 속에 실적 성장세가 둔화됐다. 하지만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도바 80% 가깝게 성장했다.3분기 증권수탁수수료·상품운용수익↓신한투자증권은 2026년 연결 기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64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9%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65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7.4% 감소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831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9.8% 증가했다. 3분기 개별 영업이익은 83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7% 감소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자본시장 활성화에 따른 증권수탁수수료 증가를 중심으로 수수료이익이 크게 2 규제샌드박스서 시장 열었지만…제도화 문턱에 선 조각투자 스타트업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부동산 조각투자 시장을 개척한 스타트업들이 정식 제도화 과정에서 생존의 갈림길에 섰다. 루센트블록은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 탈락에 반발하며 추가 인가를 요구하고 나섰고, 같은 시장에서 사업을 영위하던 펀블은 법원의 파산선고로 운영을 종료했다. 혁신금융서비스로 시장 진입의 기회를 얻었던 기업들이 제도권 안착 과정에선 사업 지속을 장담하기 어려운 처지에 놓인 것이다.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소유'를 운영하는 루센트블록은 이날 서울 역삼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당국에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추가 인가를 요구했다.2018년 창업 이후 시장을 개척하고 이용자를 확보 3 SK렌터카, 2년 만에 1000억 공모채…배당 이후 재무 유동성 주목 SK렌터카(대표이사 신정호·박상욱)가 2년 만에 공모 회사채 시장을 찾는다. 상반기 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1200억 원 규모의 중간배당으로 자기자본과 현금성자산이 줄어든 데다 차입금의 단기화와 조달금리 상승 가능성까지 겹치면서 이번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자들이 이를 어떻게 평가할지 주목된다.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렌터카는 다음 달 5일 총 1000억 원 규모의 무보증사채를 발행한다. 만기별 모집액은 2년물 400억 원, 3년물 600억 원이다. 28일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액은 최대 2000억 원까지 증액될 수 있다.희망 금리 밴드는 개별 민평금리에 ±30bp를 가산해 제시했다. 대표 주관은 KB증권이 맡았으며 SK증권·현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