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생명은 지난 7월 31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ABL 소통 콘서트’ 행사를 개최했다. / 사진 = ABL생명
ABL 소통 콘서트는 미국의 비영리 재단에서 운영하는 재능 기부식 지식·경험 공유 강연회 ‘TED(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보험사에 다니고 있음에도 실제 영업현장을 잘 알지 못하는 임직원들의 현장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과 본사 간 ‘동심협력(同心協力)’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동심협력’은 ABL생명의 올해 사내 슬로건으로 ‘하나의 목표와 비전을 갖고 마음을 모으고 협력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첫 강연에는 FC채널 영업현장에서 30여년간 지점장, 영업팀장, 지역단장 등 모든 영업직을 두루 역임하며 정도영업을 실천해 온 한용희 동부지역단장이 ‘숫자 30으로 말하는 보험영업 인생’을 주제로 약 20분간 강의를 펼쳤다.
한 지역단장은 “3년 적금도 길게 느끼는 고객에게 30년후 미래보장을 담보하는 보험영업은 숱한 거절과 신뢰 회복의 과정이다"며 "본사 직원들이 보험상품의 가치에 자부심을 느끼고, 어렵게 보험영업을 하고 있는 FC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배려의 자세를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ABL생명 관계자는 “앞으로 ‘ABL 소통 콘서트’를 분기마다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콘서트 주제도 영업현장 관련에서 상품개발, 언더라이팅 등 다른 업무 분야로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임직원들이 우리가 몸 담고 있는 보험업에 대한 진정한 가치와 보험영업의 애로사항을 체감하고, 앞으로 영업현장 지원과 회사 발전을 위해 더욱 ‘동심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