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강남구 DB금융센터에서 '교통환경챌린지 2기'에 선발된 5개팀이 DB손해보험 김영만 부사장(사진 왼쪽 4번째) 및 임직원들과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DB손해보험
DB손해보험 교통·환경 챌린지는 손해보험업과 밀접하게 연관된 교통∙환경 관련 사회이슈에 대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솔루션을 보유한 소셜벤처를 발굴, 지원 및 육성한다.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형태의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국내 금융업권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사업이다.
교통∙환경챌린지 2기 선발을 위해 지난 4월 13일부터 5월 22일까지 약 6주 동안 참가팀을 모집했으며, 서류심사와 1차 대면심사 및 PT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5개 소셜벤처를 선정했다.
선발 과정에는 DB손해보험과 한국생산성본부, 환경부, 언더독스가 공동으로 참여해 참가팀이 제안한 비즈니스 솔루션의 사회문제 해결 가능성 및 사회적 가치 창출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최종 선정된 5개 소셜벤처는 △초지향 스피커를 통해 고속도로 터널 진출입시 안전주행을 안내하여 터널 부근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소프트기어’ △지체장애인을 위한 보행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개발하여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이 없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엘비에스테크’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 제한 기술을 통해 교통사고를 방지하는 ‘지이디’ △기존 유류 이륜차를 신재생 전기 이륜차로 전환하여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배출을 감소시키는 ‘블루윙모터스’ △친환경 워터 필터를 적용한 반영구 가습 청정기 및 미세먼지 마스크를 통해 일회용품 사용을 감소시키는 ‘엘케이그린’ 등이 선발됐다.
DB손해보험은 2기에 선발된 소셜벤처의 사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지원금과 법무, 세무, 회계, 마케팅 등 창업 핵심 역량에 대한 1:1 엑셀러레이팅을 지원한다. 또 지난해 선발된 1기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기업 진단 및 후속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사회 전반의 소비 심리 위축과 수요 감소로 그 어느 때 보다 소셜벤처에 힘든 환경이었지만 교통 환경 분야의 사회문제 해소를 위하여 참가해주신 모든팀에 감사드리며, 챌린지가 교통∙환경 사회 문제 해결에 새로운 길을 제시하여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문제의 근본적인 해결과 변화를 이끄는 사회공헌 활동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