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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교육재단, 비대면 청소년 봉사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유정화 기자

uhwa@

기사입력 : 2020-07-14 13:31 최종수정 : 2020-07-15 10:58

‘우리동네 무장애 지도 탐사대’ 청소년 700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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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교보교육재단

/ 사진 = 교보교육재단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교보교육재단은 청소년 비대면 자원봉사 프로그램 ‘우리동네 무장애 지도 탐사대’로 활동할 전국의 청소년 700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우리동네 무장애 지도 탐사대는 지난 15년 간 운영해온 ‘더불어 행복하기’ 캠프의 대체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더불어 행복하기'는 청소년이 장애인과 결연을 맺고 2박 3일 간의 체험과 봉사를 통해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을 고려해 단체활동 대신 비대면 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재단은 청소년과 함께 장애인 접근성이 훌륭한 시설 정보를 찾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경사로가 있거나 문턱이 낮아 휠체어 입장이 원활한 상가, 승강기 또는 휠체어 리프트가 있는 역사 등의 교통 정보, 그 외 장애인 전용 관람석이 있거나 이용이 편리한 각종 문화시설 등의 정보를 위치 기반의 지도 어플리케이션에 표기한다. 전국의 장애인 및 관련 시설에서 활용할 수 있게 무료로 배포한다.

선발 청소년은 7개의 협력기관(상세 별첨) 중 한 곳을 선택, 본격적인 탐사 활동에 앞서 기관이 준비한 장애인식 개선 및 지도 조사 방법 등을 비대면 화상 교육으로 이수하게 된다. 청소년은 발굴하는 지도 정보 1개 당 3시간의 봉사시간을 인증 받을 수 있다.

이외 재단은 매칭펀드를 도입, 정보 1개 당 2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참여 청소년의 이름과 함께 전국 장애인 시설에 기부한다.

기존의 무장애 지도가 대부분 관광지 기반인 것과 달리 우리동네 무장애 지도는 관광지는 물론 전국의 청소년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까지 포괄한다. 무엇보다 전국의 장애인 시설과 협력해 발굴된 정보가 실제 장애인 이용에 적합한 곳인지 확인하기로 했다.

선종학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아무 것도 아닌 1cm 남짓한 문턱이, 장애인에게는 오르지 못할 장벽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무장애 지도 탐사 활동을 통해 익숙했던 동네 모습을 장애인의 관점에서 다시 살펴보고 그동안 인지하지 못했던 불편과 차별을 배우며 함께 고쳐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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