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은행권 펀드 판매 '사모↓ 공모↑'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7-08 19:05

4대은행 잔고 1년새 사모 21조→16조, 공모 52조→55조

은행권 펀드 판매 '사모↓ 공모↑'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가 잇따르는 가운데 은행권 펀드 판매잔고도 사모펀드는 줄고, 공모펀드는 늘어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8일 금융투자협회 통계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의 전체 펀드 판매잔고는 가장 업데이트된 2020년 5월말 기준 71조7288억원으로 나타났다. 4월말(70조6825억원) 대비 1.5% 가량 소폭 늘어난 수치다.

이때 공모와 사모가 서로 엇갈렸다. 4대은행 공모펀드 판매잔고는 5월에 55조125억원으로 4월(53조2185억원) 대비 우상향을 그렸지만, 사모펀드는 같은 기간 17조4640억원에서 16조7163억원으로 판매잔고가 감소했다.

은행 별로 보면 KB국민은행이 5월말 기준 펀드 판매잔고가 23조6991억원으로 가장 컸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해외금리 연계 DLF(파생결합펀드) 사태, 라임펀드 사태 등에서 빗겨간 영향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5월 펀드 판매잔고는 신한(18조4013억원), 하나(14조9898억원), 우리(14조6386억원) 순이었다.

특히 KB국민은행의 경우 5월에 공모펀드와 사모펀드 판매잔고가 전달 대비 모두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다른 세 은행의 경우 4월 대비 5월에 일제히 사모펀드는 줄고 대신 공모펀드는 늘었다.

기간을 더 늘려봐도 공모펀드 판매는 늘고, 사모펀드 판매는 줄어드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4대은행 공모펀드 판매잔고는 2019년 5월말 52조원대에서 1년이 지난 2020년 5월말 55조원대로 커졌다. 반면 사모펀드 판매잔고는 같은기간 21조원대에서 16조원대로 감소했다.

은행들이 공모펀드 판매 채널 쪽으로 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금융당국는 2019년 12월 이른바 DLF 후속대책으로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은행의 경우 상대적으로 투자자 보호 장치가 잘 갖춰진 공모펀드 중심 판매 채널로 전환하도록 유도해 가기로 한 바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일련의 사모펀드 사태가 터지면서 투심에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 은행업계 관계자는 "사모펀드의 경우 KPI(핵심성과지표) 상으로 소거된 영향도 어느 정도 반영됐을 것"이라며 "핵심이익으로 이자말고 비이자 수익처가 마땅하지 않은 상황에서 펀드 판매는 주효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정상혁號 신한은행, PF 정상화·친환경 인프라펀드 양날개 [은행 부동산금융 돋보기] 신한은행의 부동산금융 전략은 대형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인프라금융, 생산적 금융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가계대출 규제와 부동산 경기 불확실성으로 주택담보대출 중심의 외형 확대가 어려워진 가운데, 신한은행은 단순 담보대출보다 도시개발·주택공급·친환경 에너지·물류 인프라 등 실물경제와 연결되는 프로젝트 금융에 무게를 싣고 있다.특히 올해 들어 신한금융그룹 차원의 PF 정상화펀드, 재생에너지 PF, 항만물류 인프라 펀드, 국민성장펀드 판매 등이 잇따르면서 신한은행의 부동산금융 전략은 단순한 ‘부동산 익스포져 관리’를 넘어 생산적 금융 체계 안에서 재정의되는 모습이다. 부실 우려 사업장은 정상화해 도심 주택공 2 토스뱅크가 연 인뱅-지방은행 공동대출…'상생 여신' 모델 부상 [인뱅은 지금] 인터넷전문은행과 지방은행이 공동대출을 매개로 접점을 넓히고 있다. 인터넷은행의 플랫폼과 지방은행의 여신심사 경험을 결합해 중저신용자와 금융 이력 부족 고객까지 대출 문턱을 낮추려는 시도다.최근 케이뱅크는 광주은행과 중저신용자 금융지원 확대와 포용금융 실현을 위한 전략적 마케팅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토스뱅크가 광주은행과 선보인 '함께대출'이 시장에서 성과를 내며 공동대출 모델을 연 가운데,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도 지방은행과 손잡고 협업 범위를 넓히는 흐름이다.공동대출은 고객이 인터넷은행 앱에서 대출을 신청하되, 심사와 재원 부담에는 인터넷은행과 지방은행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다. 인터넷은행은 모바일 3 이환주號 국민은행, 부동산금융 무게 리테일→CIB 선별금융으로 [은행 부동산금융 돋보기] KB국민은행의 부동산금융 전략이 리테일 주택담보대출 중심에서 기업투자금융(CIB) 기반의 선별금융으로 이동하고 있다.가계대출 총량 관리와 주택시장 불확실성으로 주담대 성장 여력이 제한된 가운데, 인프라·정책성 프로젝트 등 실물경제와 맞닿은 대형 금융 수요를 중심으로 부동산금융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모습이다.지주 CIB마켓부문·은행 CIB영업그룹 ‘투톱’이환주 국민은행장 체제에서 부동산금융의 핵심 축은 리테일에서 CIB영업그룹으로 옮겨가고 있다.KB금융은 연초 조직개편을 통해 ‘CIB마켓부문’을 신설,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그룹의 전략적 컨트롤 타워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CIB와 자본시장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그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