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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금리 0.63%대로↓…경제 재개방 차질 우려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7-08 06:27 최종수정 : 2020-07-0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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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7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낮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하루 만에 반락, 0.63%대로 내려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확산에 따른 경제 재개방 차질 우려가 수익률을 끌어내렸다. 바이러스 재확산이 경제 회복세를 위협할 수 있다는 라파엘 보스틱 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경고도 주목을 받았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4bp(1bp=0.01%p) 낮아진 0.639%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1.2bp 내린 0.149%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7.2bp 하락한 1.370%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2.5bp 내린 0.277%에 거래됐다.

반면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소폭 반등했다. 이번 주 유럽회복기금 논의를 앞두고 협상 진전 기대가 형성됐다. 뉴욕시간 오전 11시59분 기준, 전장보다 0.6bp 오른 마이너스(-) 0.427%에 호가됐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내외로 동반 하락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우려가 악재로 반영됐다. 바이러스 재확산이 경제 회복세를 위협할 수 있다는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경고도 주목을 받았다. 제약사 노바백스가 미국 정부와 16억달러 규모 코로나 백신 개발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반등을 꾀하기도 했으나, 곧 다시 레벨을 낮춰 일중 저점에서 거래를 끝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6.85포인트(1.51%) 낮아진 2만5,890.18에 장을 마쳤다. 사흘 만에 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4.40포인트(1.08%) 내린 3,145.32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89.76포인트(0.86%) 하락한 1만343.89를 나타냈다. 두 지수는 엿새 만에 내렸다.

뉴욕주가 방문자들에 대한 자가격리 대상 주(州)를 확대했고,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는 경제 재개방 조치를 되돌렸다. 뉴저지 바이러스 전염률은 1.05로 또 상승해 10주 만에 최고치를 형성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지방정부들이 마스크 의무 착용을 지시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이틀 연속 약보합세를 기록하며 배럴당 40달러대에 머물렀다. 소폭이나마 이틀 연속 내림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휘발유 수요부진 우려가 유가를 압박하는 모습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8월물은 전장보다 1센트(0.02%) 낮아진 배럴당 40.62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2센트(0.05%) 내린 배럴당 48.08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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