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24일 발표한 '2020년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비은행금융기관은 은행보다 자본여력이 작고 레버리지가 높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영향이 비교적 클 수 있다고 밝혔다.
신용리스크를 살표보면 상호금융 및 보험 등 비은행금융기관의 기업대출은 2020년 3월말 321.7조원으로 비교적 경기부진에 취약한 중소법인 및 개인사업자 대출 비중(90.1%)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업·건설업 비중(55.6%)이 높아 부동산 경기에 민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계대출은 2020년 3월말 572.5조원이며 저신용차주에 대한 대출 비중이 은행에 비해 높게 나왔다.
2020년 4월말 저신용 차주(신용등급 7등급 이하) 가계대출 비중 : 비은행 9.0%, 은행 2.2%로 나왔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시장리스크 익스포저는 2020년 3월말 1,266.4조원이며 이 중 증권 및 보험의 해외 유가증권 투자(171.1조원) 및 대체투자(221.0조원) 확대에 따른 리스크가 부각된 것으로 나왔다.
유동성리스크와 관련해, 비은행금융기관의 시장성자금 조달 규모는 2020년 3월말 276.2조원으로 여전사와 증권회사가 대부분(97.5%)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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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