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KB증권
이미지 확대보기KB증권은 19일 "미국은 MMF 시장 타격 등을 우려해 단기간 마이너스 정책금리를 도입할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임재균 연구원은 '하반기 미국채 시장 전망'에서 "일본은 마이너스 금리 도입 이후 MMF 시장이 사라진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은행들의 헤지 수요 때문에 기금금리 마이너스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연준 위원들도 마이너스 금리의 장점보다 단점이 크다고 판단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마이너스 금리는 예금에 페널티를 부여하고 은행들로 하여금 대출을 유도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이번 위기는 바이러스로 인한 것이며, 소비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는 상황"고 밝혔다.
그는 "은행들이 1분기 대규모 대손충당금을 쌓은 상황에서 신규 대출도 보수적으로 운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트럼프 행정부는 Bill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가운데 3분기 물량이 대규모 상환 예정"이라며 "재정적자로 인해 상환이 힘든 만큼 롤오버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재무부는 20년물을 신규로 발행하는 등 장기물 발행을 늘리려 하고 있다"면서 "트럼프 행정부 이후 장기물은 월 185억달러 발행하지만, 6월과 7월엔 각각 360억달러씩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장기물 발행금액은 추가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면서 3분기 시장금리가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자료: KB증권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