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지난 10일~11일 총 공모주식수 2370만 주의 50%인 1185만주에 대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이 87.09대 1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274곳의 기관이 참여했다. 주당 공모가는 5000원이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오는 16~17일 기관투자자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주관사인 삼성증권 관계자는 "밸류플러스리츠 수요예측에 대한 높은 관심은 자산을 관리하는 이지스자산운용의 부동산 전문성과 투자자산인 태평로빌딩의 매력적인 수익성과 안정성이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올해 처음 상장되는 리츠인 만큼 성공적인 공모청약을 이어가며 국내 리츠 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이 자산관리를 맡는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투자자산인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을 보유한 ‘이지스97호 펀드’의 수익증권에 투자할 예정이다. 향후 우량 오피스 빌딩을 보유한 부동산 펀드나 리츠를 추가로 편입할 계획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