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신한금융투자
이미지 확대보기신한금융투자는 11일 "연준의 다음 행보는 수익률곡선제어 정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건형 연구원은 "연준은 향후 통화정책 방향이 유지 또는 확대에 방점이 있다는 것을 재강조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그는 "CBO에 따르면 미국 재정적자는 GDP 대비 20%를 상회할 것"이라며 "적자국채 발행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통화정책은 국채 수급 해소와 이자 부담 경감 등 재정정책의 보조수단으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빠르면 9월 FOMC 회의에서 수익률곡선 제어 정책이 거론돼 12월 중 시행이 예상된다"면서 "아직 관련 정책이 구체화되지 못하는 배경은 코로나 사태로 경제 및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돼 목표 이자율을 설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경제지표 변동성이 잦아들고 성장과 물가 경로 전망에 안정성이 제고될 연말에는 연준이 수익률곡선 제어정책을 통해 본격적인 재정정책 보조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