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가치를 고민해 볼 시점”이라며 “매년 1개 품목 이상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는 셀트리온은 2020년 램시마SC(유럽),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CT-P17(유럽), 2021년 코로나 항체치료제, 2022년 CT-P17(미국),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16(미국·유럽)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추가 파이프라인에 대한 개발도 진입이 예상된다”며 “또한 공장가동률 상승 및 수익성 좋은 제품생산의 증가에 기인해 확실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셀트리온의 올해 연간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6.8% 증가한 1조7700억원, 영업이익이 89.2% 늘어난 71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신 연구원은 “론자 CMO 및 1공장 증설분 초기 생산 비용증가와 생산 간격 발생으로 인한 원가율 상승에 대한 우려는 1분기 실적에서 점차 개선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2분기부터는 공장의 효율성 제고와 수익성 높은 제품 판매 증가의 영향으로 수익성 제고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