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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금리 0.81%대로↑…ECB 양적완화 증액 + 美신규실업 감소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6-05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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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4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장기물 위주로 높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나흘 연속 상승, 0.81%대로 올라섰다. 9주 연속 감소한 미국 신규 실업과 예상을 웃돈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 증액 발표가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7bp(1bp=0.01%p) 높아진 0.815%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4bp 내린 0.196%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8.4bp 상승한 1.618%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3.2bp 오른 0.401%에 거래됐다.

미 신규 실업이 200만 건 밑으로 내려섰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신청건수는 전주보다 24만9000건 감소한 187만7000건을 기록했다. 블룸버그 예상치 183만3000건은 다소 상회하는 수치다.

ECB 추가 부양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 속에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도 상승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59분 기준, 전장보다 3.5bp 오른 마이너스(-) 0.317%에 호가됐다. 반면 이탈리아 국채는 기피현상이 상당히 누그러졌다. 10년물 수익률은 1.413%로 13.6bp 급락했다.

ECB는 이날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팬데믹 긴급매입프로그램(PEPP) 규모를 1조3500억 유로로 6000억 유로 증액했다. 시장이 기대한 5000억 유로 증액을 상회하는 수치다. 당초 올해 말까지인 PEPP 시행 기간도 최소 내년 6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부분 소폭 하락세로 장을 끝냈다. 주가의 최근 랠리가 과도하다는 인식이 작용해 조정을 받았다. 9주 연속 감소한 미국 신규 실업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부양 호재로 초반 일중 고점을 쳤으나, 이내 상승 탄력을 잃으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신청건수가 200만 건을 하회한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이 기대 이상의 팬데믹 양적완화(QE) 증액 결정과 함께 프로그램 시행 기간도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93포인트(0.05%) 높아진 26,281.82에 장을 마쳤다. 나흘 연속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52포인트(0.34%) 낮아진 3,112.35를 기록했다. 2주 만에 최대 낙폭이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7.10포인트(0.69%) 내린 9,615.81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닷새 만에 내렸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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