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금센터는 "향후 전망은 양극단의 의견이 팽팽한 상황이어서 실제지표와의 괴리가 클수록 부작용도 가중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센터는 "세계경제의 회복 형태가 V·U·L·Swoosh 등으로 크게 엇갈리고 개별국의 성장률 및 반등시점에 대해서도 전망치 편차가 이례적으로 확대돼 있다"고 밝혔다.
세계경제 전망 편차는 작년에 1%p 정도였으나 현재 3%p대로 확대됐다.
센터는 "미국의 연간 전망치 편차도 8%p, 분기별로는 2분기 편차가 44%p로 과거 평균(2.2%p)을 크게 상회했다"고 지적했다.
물가(인플레이션,디플레이션,스태그플레이션), 소비(보복소비 vs 장기부진), 교역·고용(회복 시점 및 속도) 등 다양한 지표에 대한 전망도 다양하게 나오고 잇다.
센터는 "전망편차 확대는 통제가 어려운 ‘질병’ 변수 때문이므로 치료제·백신 개발 전까지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풀이했다.
전망편차 확대는 △질병 자체에 대한 미파악 △보건변수 및 경제주체 행동 양식의 모델 반영 문제 △급변하는 정책 및 정책효과 파악 어려움 등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관련 감염속도(재생산지수 2~6), 잠복기(8~15일), 무증상 감염비율
(한자릿수~80%), 사망률(1~18%), 재확산(Wave 크기), 종료시점(3분기~영구) 전망 등이 다양하게 나오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경제지표에 대한 컨센서스가 형성되지 않아 실제와의 괴리 조정시 급격한 자금흐름 및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불가피하다"면서 "또한 전망치 오류가 클수록 정책 오류도 커질 소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자료: 국제금융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