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신한금융투자
이미지 확대보기신한금융투자는 28일 "한은의 국고채 매입조치는 시장 안정화 차원의 소극적 대응에서 장단기 금리 관리 차원의 적극적 대응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명실 연구원은 "향후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은 실효금리 하한 근접으로 추가 기준금리 조절 보다는 비전통적 통화정책에 포커스가 맞춰질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3차 추경 관련 불확실성은 여전한 가운데 확장적 재정정책으로 하반기 채권공급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점은 명백하다고 밝혔다.
국채 이외에 6월 초 예정된 기간산업안정기금채권 발행도 상당하다고 밝혔다. 6~7월 중 발행 부담은 극대화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과연 채권시장이 급증하는 채권을 소화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구심이 생길 수 밖에 없다"면서 "향후 한국은행의 채권시장 관측 포인트도 수급과 관련한 장기금리의 불안정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시장 금리의 변동성 확대 또는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 한국은행의 국채매입은 충분히 나올 수 있다. 이미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은 정부 경제대책에 따른 국채발행 증가에 대비해 적극적인 국채매입을 가능하도록 하는 등 선제적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