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1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37.00원)보다 3.55원 상승한 셈이다.
NDF 환율 상승은 홍콩 보안법 문제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 격화에 따라 자산시장 내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달러도 강세를 이어가며 지난 주말 사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41% 오른 99.78에 거래됐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8% 오른 7.1453위안에 거래됐다. 전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위안 환율은 7.1456위안 수준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96포인트(0.04%) 낮아진 2만4,465.16에 장을 마쳤다. 이틀 연속 하락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94포인트(0.24%) 높아진 2,955.45를 기록했다. 이틀 만에 반등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9.71포인트(0.43%) 오른 9,324.59를 나타냈다. 이틀째 내렸다.
주식시장 역시 미중 갈등에 따라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경제 정상화에 대한 낙관론이 이를 상쇄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2% 하락, 배럴당 33달러에 머물렀다. 7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