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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경제 성장률 0.4% 예상..달러/원 연말 환율 1175원 전망 - 메리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5-21 08:01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1일 "한국경제는 올해 0.4%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분기 GDP 리뷰 당시 제시했던 0.8%에 비해서는 전망치를 낮췄다.

이승훈 연구원은 '하반기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4~5월 들어 민간소비 회복속도가 다소 지연되고 2분기 수출 감소폭이 기존에 봤던 것에 비해 확대될 가능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절대 수준보다는 여타국에 비해 우리나라 경제가 선방하면서 역성장을 면할 요인들이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은 여타국과 달리 대규모 지역봉쇄가 없었기에 그만큼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효과가 제한적이었다"면서 "내수충격이 다른 나라에 비해 제한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정책대응은 매우 강하다"고 지적했다.

2차 추경을 고려한 한국의 재정적자/GDP 비율은 4.5%이며, 3차 추경을 감안한다면 이 비율은 6.0% 내외까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글로벌 금융위기(2009년 3.6%)에 비해 강력한 부양을 하고 있다는 점이 정부지출과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올해의 한국 성장률을 지지시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전망의 불확실성은 높다고 밝혔다. 경기회복 속도(pace)와 강도(magnitude)가 최초에 리세션을 유발했던 CoVID-19가 어떻게 전개되고 사회적 봉쇄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 지에 따라 매우 가변적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스페인 독감과 같은 2차 Wave 출현으로 봉쇄가 재현될 위험이라고 짚었다.
향후 달러/원 환율은 하향 안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한국 원화는 실질실효환율 저평가에서 벗어나 역사적 평균인 1,175원(2020년 말 원/달러 전망)에 수렴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반기 이후 글로벌 동반 경기회복의 진행으로 risk-on이 재개되면서 EM시장으로 자금유입이 이뤄지는 것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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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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