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심은 신라면건면의 흥행과 소비자의 용기면 출시 요청에 힘입어 신라면건면사발을 출시하게 됐다. 맛있고 깔끔한 신라면건면의 매력은 살리면서, 더 가볍고 간편하게 만들었다. 신라면건면사발의 열량은 285kcal이며, 조리시간은 봉지라면보다 30초 짧아진 4분이다.
농심은 끓여 먹는 봉지라면과 달리 뜨거운 물을 붓는 용기면이라는 조리법의 차이를 극복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뜨거운 물에 잘 익으면서도 건면의 쫄깃한 식감을 구현하는 것이 제품 개발의 핵심이었다.
농심 관계자는 “그간 쌓아온 건면과 용기면 제조기술을 집약해 신라면건면의 매력을 온전히 용기에 담았다”고 말했다.
신라면건면사발에는 청양고추를 추가해 매운맛을 살렸고, 소고기와 표고버섯 등 재료로 감칠맛을 더했다.
지난해 2월 출시된 신라면건면은 기름에 튀기지 않아 깔끔한 맛과 낮은 열량으로 건면 대중화의 새 장을 연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출시 이래로 현재까지 누적판매량 7500백만개를 돌파하며, 지금까지도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