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9시 59분 현재 SK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12.87%(1만2200원) 상승한 1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제일약품은 전일 대비 29.96%(1만650원) 오른 4만6200원에 거래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제일약품은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태이다.
이뿐만 아니라 뉴지랩은 전 거래일보다 19.89%(2900원) 상승한 1만825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나파모스타트는 연구소가 세포배양 실험을 통해 분석한 약 3000여종의 약물 가운데 코로나 바이러스에 가장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능을 보였다”며 “이는 미국에서 긴급사용 승인된 렘데시비르(에볼라출혈열 치료제)와 비교했을 때 수백 배 우수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나파모스타트 관련주들은 이틀 연속 증시에서 폭등하고 있다.
이번 임상시험에서 사용되는 약제는 SK케미칼이 판매중인 '후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메실산염)'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제일약품은 나파모스타트 주성분의 약제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지랩은 나파모스타트를 기반으로 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약물재창출 임상시험에 참여하고 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