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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發 코로나19 재확산에 보험설계사 시험 또 연기

유정화 기자

uhwa@

기사입력 : 2020-05-13 17:24

손보협, 이달 19일 시험 잠정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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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서경대학교 운동장에서 보험설계사 야외 특별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 사진 = 손해보험협회

지난달 서울 서경대학교 운동장에서 보험설계사 야외 특별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 사진 = 손해보험협회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이태원 클럽 방문자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5월 예정됐던 보험설계사 자격 시험이 연기됐다.

13일 손해보험협회는 이달 19일로 예정된 보험설계사 자격시험을 연기한다고 공지했다. 최근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및 자격시험 진행으로 인한 감염 확산 우려 등을 고려해서다.

손보협회는 코로나19 확진자 추이를 고려해 보험사를 통해 재개 일정을 통보한다는 방침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확진자 추이에 따라 이르면 기존 예정됐던 자격 시험 그 다음주에도 시험이 재개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생명보험협회도 설계사 자격 시험을 준비해 왔으나 잠정적으로 설계사 시험을 재개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5월 설계사 시험을 재개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나, 최근 집단 감염 사태로 확진자 추이를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생·손보협회는 지난달 25~26일 두 달여 만에 전국 6개 권역 야외공간에서 보험설계사 등록 자격시험을 재개한 바 있다. 자격시험의 장기중단으로 어려움이 지속되는 보험업권에 설계사시험 응시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조치였다.

양 보험협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등 기초 방역조치뿐 아니라 자가격리대상자 여부 사전 확인, 방역당국 핫라인 구축 등 방역대책을 마련해 시험을 실시했다. 지난달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연수원이나 운동장 등 야외 시험공간에서 응시생 간 전후좌우 4~5m 간격을 둔 채 시험이 치러졌다.

전문 방역업체를 통한 출입구 열감지 카메라 설치 등 시험장소 전반적으로 방역 조치를 이행했다. 또 교시 간 시간 간격을 30분 이상 확보해 응시대기자의 혼잡도를 최소화하고, 최근 14일 이내 여행력이 있는 해외입국자 및 자가격리 대상자나 호흡기 등 유증상자는 응시하지 못하도록 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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