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문에서는 겟아웃, 파라노말 액티비티 등의 작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공포 영화 흥행 명가의 반열에 오른 블룸하우스의 '인비저블 맨'이 4월 5주차 영화 VOD 순위 1위에 올랐다.
(좌측) 영화 인비저블 맨 포스터 (우측) 부부의 세계 포스터/사진=홈초이스 자료 편집
이미지 확대보기특히, 매번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꾸준히 담아온 시리즈가 마지막에 그간 작품 속 엽문의 일대기를 보여주며 아들과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액션의 쾌감과는 다른 감동까지 선사하는 점이 이 시리즈의 인기 요인으로 보인다.
3위 ‘정직한 후보’는 대한민국 넘버원 거짓말쟁이 3선 국회의원이 선거를 앞두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좌충우돌하는 코미디 영화다.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한 평범한 인간들의 모습을 담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강력반 형사들이 힘을 합쳐 범죄 조직을 소탕하는 ‘나쁜 녀석들 : 포에버’가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방송 VOD 순위에서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2위를 기록했다. 의대 99학번 동기 5명의 삶을 그린 이 작품은 자연스럽게 작품 속 등장인물 모두를 주인공으로 조명하며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병마와 싸우는 환자와 그 가족들, 의사, 간호사 등의 의료인 이야기로 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넷플릭스 플랫폼을 통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극 중 동기들이 함께 하는 밴드 연습에서 부르는 노래와 그 음원이 음원차트 순위에 오르고 조정석 배우가 부른 쿨의 아로하가 꽤 오랜 기간 차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그들이 연습하는 노래와 음원도 함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9회에서는 송골매의 명곡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조정석이 열창했으며 유연석, 정경호, 전미도, 김대명 배우는 드럼, 기타, 베이스, 키보드 등의 악기로 곡을 함께 했다.
4월 5주차 영화, 방송 VOD 순위/사진=홈초이스 자료 편집
이미지 확대보기김두한의 일대기를 다룬 ‘야인시대’가 4위를 기록했다.
5위는 대한제국의 황제 이곤 역의 배우 이민호와 대한민국의 형사 정태을 역의 배우 김고은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로 세상을 구원하는 ‘더킹: 영원의 군주’가 자리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