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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브라질 국채10년물 금리 7.2%, 환율 5.2달러/헤알 예상 - KB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5-08 08:32

자료: KB증권

자료: KB증권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KB증권은 8일 "2020년 말 브라질 국채 10년물 금리는 낮은 정책금리 영향으로 7.2%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재균 연구원은 "브라질 정책금리가 3.0%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도 열려 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5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75bp 인하한 3.0%로 결정했다. 이는 시장예상(50bp 인하)를 웃도는 조치였다.

임 연구원은 다만 "5월 성명서에서 다음 금리조정이 마지막일 수 있으며 조정 폭도 5월보다 작을 것이라고 언급했다는 점에서 큰 폭으로 금리가 조정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브라질 중앙은행은 한동안 저금리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의 부정적 영향이 단기간 회복되기 힘들며, 물가 상승 압력도 낮기 때문"이라며 "5월 통화정책회의에서 2명의 위원들은 목표 물가를 벗어나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 몇 개월 간 현 수준의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지적했다.

환율은 당분간 달러당 5헤알을 상회한 이후 연말 5.2달러/헤알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앙은행의 금리인하로 미국과의 금리차가 축소되고 있다. 또한 모루 법무부 장관의 사임으로 정치 불확실성도 높아졌다"면서 "탄핵 정국으로 돌입할 가능성은 낮지만, 10월 지방 선거까지 정치 불확실성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인해 재정이 악화되고 있는 점도 우려된다. 브라질도 재정 지출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만성적인 재정적자로 정부부채 증가가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브라질은 GDP대비 78%인 정부부채가 2020년 말 9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5월 5일 피치는 브라질의 국가신용등급을 ‘BB-’로 유지했지만 등급 전망은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KB증권은 주식시장의 보베스파지수는 65,000~85,000pt 박스권 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창민 연구원은 "보베스파지수의 70,000pt 하회 시 적극적인 매수를 권고한다"면서 "실적 하향, 외국인 매도, 교역 및 원자재 가격 둔화, 정치 불확실성이 주가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브라질 주요 수출품인 원유 및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1~4월 누적 수출액은 YoY 기준 3.7% 감소했다"면서 "특히 4월 수출입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5.0%, 14.8% 감소하면서 수출과 내수 수요 부진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소재와 에너지 업종의 최근 3개월 12MF EPS 전망치는 각각 -62%, -56%를 기록하면서 교역과 원자재 시장 부진을 반영 중"이라며 "가계소비는 GDP의 70%를 차지할 만큼 중요하며, 정부 세수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향후 정부의 재정정책 여력을 판단해 볼 수 있는 지표"라고 조언했다.

이어 "코로나19에 대한 미흡한 정부 대응이 정치 리스크로 확산된다는 점도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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