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가Talk] 카뱅 신용카드 스타터된 '라이언'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표 신용카드 대표선수로 '라이언(Ryan)'이 나섰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전날(27일)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씨티카드와 협업한 제휴신용카드 4종을 공개했다.

가장 큰 관심 중 하나는 바로 디자인. 이번에 공개된 제휴신용카드는 라이언을 대표 캐릭터로 내세웠다.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제휴카드 모두 라이언이 그려졌다. 씨티카드 제휴카드만 캐릭터 없이 심플한 단색 디자인이다.

앞서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출시 당시 카카오프렌즈 라이언, 어피치, 무지, 콘 4가지 캐릭터 중 고를 수 있던 것과 대비된다.

카카오뱅크 측은 "카드 디자인은 각 카드사에서 선호하는 디자인으로 진행했고 카드사 별 특색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라이언 선호도가 높았던 셈이다. 다른 캐릭터를 적용한 카드 출시는 현재까지는 미정이다.

다만 제휴 신용카드 배송 봉투에는 카드 디자인 콘셉트에 맞춘 스티커를 동봉하므로 고객 취향에 따라 카드 재디자인도 가능하다고 카카오뱅크 측은 전했다.

한편, 카카오뱅크 제휴신용카드 고객 모집은 카카오뱅크가 담당하고, 발급 심사 및 관리는 각 카드사들이 맡는다. 각 카드사 별 혜택이 적용되는 제휴신용카드로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와 구분된다.

카카오뱅크 계좌 정보를 활용해 신청 절차 간소화에 초점을 맞췄다. 각 카드사 별로 프로모션을 통해 캐시백을 제공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