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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JB금융 회장 “글로벌 시장은 미래 성장 동력 큰 축”…동남아 금융벨트 구축 속도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4-22 13:08

글로벌 종합 금융그룹 포트폴리오 구축
글로벌 진출 위한 다양한 시너지 모델 모색

△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사진=JB금융그룹

△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사진=JB금융그룹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글로벌 시장 진출이 미래 성장 동력의 큰 축이 될 것”

김기홍닫기김기홍기사 모아보기 JB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2019년 컨퍼런스 콜에서 밝힌 국내 금융업계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견해다.

김기홍 회장은 베트남 증권사 인수에 성공하면서 주요 경영 정책 중 하나인 ‘동남아 금융벨트’ 구축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JB금융지주는 22일 베트남 모건스탠리 게이트웨이 증권회사(MSGS) 지분 100%에 대한 매매대금 지급을 완료하고, 베트남 증권사를 광주은행 자회사로 편입시켰다고 밝혔다.

김기홍 회장은 MSGS 인수로 손자회사 포함 계열사를 7개사로 늘렸으며, 은행·캐피탈에서 증권사까지 글로벌 종합 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김기홍 회장은 취임 후 첫 조직 개편으로 해외사업지원부를 신설해 그룹의 글로벌 사업전략 부문을 보다 강화할 만큼 글로벌 시장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투자를 확대해왔다.

김기홍 회장은 지난해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동남아시아 시장에 대해서도 경제성장률이 한국보다 높고, 금융 발전이 덜 되어있어 시장 확대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며 동남아시장에 대해 평가했다.

이어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중심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겠다”며 구체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밝혔다.

또한 2019년 컨퍼런스 콜을 통해 “국내 은행 및 캐피탈사와 해외 진출하는 금융기관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모델을 발굴해야 하고, 해외 손자회사간이나 해외 손자회사와 국내 자회사간 틀로 시너지 모델을 생각 중이다”며 확고한 견해를 밝혔다.

이어 “동남아 시장을 주타깃을 삼아 JB금융이 장점으로 가지고 있는 리테일 비즈니스나 캐피탈 등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해 시장 기회를 보는 중이다”며, “M&A나 합작회사 형태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JB금융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도 밝혔다.

김기홍 회장에게 글로벌 시장은 JB금융의 미래 성장동력이며, 지방금융 한계에서 벗어나 종합금융사로 발전하기 위한 주요 경영 정책인 셈이다.

김기홍 회장은 지난해 MSGS의 지분 100%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면서 기존 캄보디아와 미얀마에서 베트남까지 글로벌 시장 영역을 확대하며 본격적으로 ‘동남아 금융벨트’를 형성하게 됐다.

JB금융은 MSGS를 통해 국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현지 부동산 및 인프라 개발 관련 금융주선 업무에 주력할 계획이며, 현지 기업 대상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회사채 발행 주선 뿐만 아니라 인수·합병 주선 업무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JB금융은 MSGS 인수로 은행과 캐피탈에 증권사까지 추가하면서 글로벌 종합 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JB금융은 지난 2016년 전북은행을 통해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을 인수했고, 같은 해 JB우리캐피탈을 통해 미얀마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캄보디아에 위치한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한국에서 저금리 자금을 조달해 현지에서 고금리로 대출하면 예대마진이 커지지만, 외환 규제 때문에 영업을 확대하기 어려워 다른 한국계 은행과 달리 운영자금 전액을 현지에서 조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프놈펜상업은행은 지난해 캄보디아 진출 한국계 은행 중 가장 높은 당기순이익 207억을 달성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한국계 은행 최초로 자산 1조를 돌파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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