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11시 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쌍용차는 전 거래일 대비 5.07% 오른 1450원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 10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마힌드라의 400억원 신규자금 조달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신규자금은 긴급한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대여금으로 처리하고 한국과 인도의 법과 규정이 허용하는 바에 따라 가급적 조속히 자본금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번 임시이사회는 마힌드라 이사회가 쌍용자동차의 사업 운영 연속성을 위해 400억원의 특별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내부 승인 절차를 위해 개최됐다.
앞서 마힌드라는 지난 3일 특별 이사회에서 당초 쌍용차에 지원하기로 한 2300억원 규모의 신규자본 투입 계획을 철회하고 대신 향후 3개월 동안 최대 400억원의 일회성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경영정상화에 필요한 자금 중 올해 사업 운영에 필요한 400억원에 대한 지원이 최종 결정됨에 따라 유동성 확보에 대한 시장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