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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통화량 전년比 8.2%↑…증가 폭 4년 만에 최대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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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4-10 12:00 최종수정 : 2020-08-1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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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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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머니마켓펀드(MMF),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등에 자금이 몰리면서 지난 2월 시중 통화량이 전년 동월 대비 8.2% 늘며 4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0년 2월 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올해 2월 시중 통화량을 의미하는 광의통화(M2, 원계열, 평균 잔액)는 2954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2% 늘었다.

이는 2016년 2월(8.3%)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다.

M2 증가율은 지난해 8월 6.8%에서 9월 7.6%로 상승한 뒤 5개월 연속 7% 중후반대를 유지하다가 8%대로 올라섰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을 포함하는 통화지표다.

전월 대비 M2 증가율(계절조정계열, 평균 잔액)은 1월(0.7%)보다 0.2%포인트 높아진 0.9%였다.

가계와 기업부문에 대한 신용공급이 확대된 영향이다.

금융상품별로 보면 MMF가 전월 대비 12조7000억원 늘었다.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은 10조8000억원 확대됐다.

한은은 “MMF는 주식시장 불안 등으로 기타금융기관의 대기성 자금 예치가 크게 증가했고,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은 가계대출 확대 등으로 단기자금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경제 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전월보다 10조원, 기타금융기관이 9조5000억원 각각 불었다. 기업부문(+4조3000억원)과 기타부문(+1조7000억원)도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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