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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불안 진정되는 양상...원화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1.5%대가 위험선호도 분기점 - 유안타證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4-09 08:48

[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금융시장 불안이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원화 국고채 10년 금리가 1.5%대가 위험선호도의 분기점이 될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유안타증권의 이재형 연구원은 "장기금리는 위험선호도에 따라 등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추세적 흐름 변화를 가늠하기 위해 주요 기술적 분기점에서의 등락이 주목된다"면서 "자금시장의 수급 여건이 안정화되면서, 장기금리는 위험선호도의 변화에 영향을 받아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대에서 등락하는 가운데 위험선호도 회복 과정에서 기술적 분기점은 1.15%선이 될 것이며 원화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1.5%대가 위험선호도의 분기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양적인 측면의 통화정책 이후 신용시장 보완, 규제완화 등 신용정책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자금시장의 구조는 여러 요인들이 얽혀있기 때문에, 제반 변수들의 변화를 복합적으로 살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책 효과에 의한 유동성 효과는 먼저 신용도가 양호한 부분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단기간에 정책 수단이 집중되면서, 금융기관들의 자금력이 호전되고 상대적으로 위험이 낮은 쪽부터 유동성 효과가 반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글로벌 유동성 환경 변화에 따라 금융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될 여지가 있으며 자금 여건에 영향을 주는 변수들의 주목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자금 여건은 3월에 비해 안정되고 있으나, 리스크 회피 심리는 이어지고 있다"면서 "역내외화자금 여건도 안정되고 있으며, 추가적인 통화신용정책 여력도 남아 있어 유동성 충격이 재현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금리는 위험선호도에 따라 등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추세적 흐름 변화를 가늠하기 위해 주요 기술적 분기점에서의 등락이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 유가 반등으로 달러 자금조달 여건 개선 보여

이 연구원은 "원유 선물시장의 Contango와 자금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에 따르면, 원유 선물시장의 콘탱고 확대는 유가의 단기 반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재고수준이나, 창고 비용이 단기간에 변동하는 변수가 아니라면, 원유선물의 콘탱고 수준과 유가의 변동은 자금조달 여건에 따라 변동할 것이라고 한다.

자금조달 여건이 개선되면 원유현물을 매입하여, 저장하고 선물을 매도하여 차익거래를 시도할 수도 있다. 최근 WTI 원유 시장의 콘탱고 폭 완화와 유가 반등을 시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원유가격 반등은 신용스프레드 안정으로 이어지고, 다시 달러 자금조달 여건을 호전시키는 연결고리가 되고있다고 밝혔다.

■ 한국 CDS 프리미엄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등락...외화자금 조달 여건은 크게 악화되지 않아

이 연구원은 "글로벌 유동성 환경은 자금 조달 여건은 개선되는 가운데, 리스크 회피 심리가 지속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국내는 달러화 매수 헤지 심리가 달러/원 환율 옵션 가격에 반영되어 있지만, 원화 약세 폭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편"이라며 "한국 CDS 프리미엄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등락하는 등 외화자금 조달 여건은 크게 악화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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