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020년 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1.54%에서 1.43%, 대출금리는 3.19%에서 3.08%로 각각 11bp씩 하락했다.
가계에 대한 대출 금리는 전월대비 5bp 하락한 2.90%를 나타냈다.
한은은 “가계대출금리 하락은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보금자리론의 취급 비중 축소 등으로 1bp 상승했으나, 보증(-11bp) 및 일반신용(-13bp) 대출금리가 단기지표금리하락의 영향으로 내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단기지표금리인 2월 신규 취급액 기준 COFIX 금리는 1월 1.54%에서2월 1.43%로 11bp 가 하락했다
기업에 대한 대출 금리는 대기업 대출금리가 단기지표금리하락과 고금리 대출 비중축소 등의 영향으로 16bp하락을 보였다.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단기지표금리 하락, 저금리 정책자금 대출 확대 등으로 13bp 하락했다.

은행권 가중평균 금리를 살펴보면, 2020년 2월중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1.43%, 대출금리는 연 3.08%로 전월대비 각각 11bp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출금리를 살펴보면 기업대출은 13bp하락한 3.19%, 가계대출은 5bp 하락한 2.90%를 나타냈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差는 1.65%p로 전월과 동일했다.
2020년 2월말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1.17%로 전월대비 4bp 하락해 총대출금리는 연 3.35%로 전월대비 3bp 하락을 보였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신규취급액 기준 가중평균금리를 살펴보면 2월중 비은행금융기관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탁금 기준) 및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모두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9bp 하락한 1.99%, 대출금리는 55bp 하락한 10.08%를 보였다.
신용협동조합의 예금금리는 4bp 하락한 2.09%, 대출금리는 6bp 하락한 4.21%를 나타냈다.
상호금융의 예금금리는 3bp 하락한 1.79%, 대출금리 7bp 하락한 3.67%를 나타냈다.
새마을금고의 예금금리는 1bp 하락한 2.09%, 대출금리 2bp 하락한 4.20%를 보였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