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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해외송금 서비스 개편 착수…해외송금 공략하는 카드사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3-27 17:01

법 개편 직접송금 가능해져 신사업 노크
현대카드 은행 제휴 방식서 서비스 재정비

/ 사진 = KB국민카드

/ 사진 = KB국민카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현대카드가 해외송금 서비스 개편을 위해 기존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다. 기존 은행 제휴 방식에서 탈피해 해외송금 시장을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해외송금 시장이 잠재적 수익 시장인 만큼 카드사들도 적극 공략에 나서고 있다.

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서비스 개편을 위해 현재 제공하던 해외송금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다. 현대카드는 2018년 신한은행, 글로벌 핀테크 기업 커렌시클라우드와 제휴해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법 개정으로 카드사가 독자적으로 해외송금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서비스 서비스 전반을 개편하고자 중단했다는 설명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처음 출시 당시에는 법으로 은행과 제휴가 필수였으나 법이 개정되면서 은행 제휴 없이 독자적인 해외송금 업무가 가능해졌다"라며 "기술 변화에 따라 더 편리하게 서비스를 개편하고자 서비스를 우선 중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작년 1월부터 외국환거래법 개정으로 카드사도 은행과 제휴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해외송금이 가능하게 됐다. 규제 완화로 제휴사에 제공해야 하는 수수료 부담이 적어졌다. 카드사들은 기존 출시된 서비스보다 저렴한 수수료를 내세우며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롯데카드 해외송금 서비스 송금 수수료는 3000~5000원 수준으로 영국, 베트남, 싱가포르는 실시간 송금이 가능하다. 향후 송금 가능 국가를 20개국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KB국민카드도 기존 은행 스위프트망 외화 송금 대비 전신료, 중개 수수료, 수취 수수료가 없어 송금 수수료가 저렴하다. 송금에 걸리는 시간도 평균 30분 내외로 3일 이상 걸리는 은행 송금 시간보다 짧다는 평가다. 서비스 이용 가능 고객을 다른 은행 결제계좌로 사용하고 있는 고객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향후 송금 대상 국가 확대를 비롯해 해외 송금을 희망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부가·편의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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