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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만난 정세균 "기업·소상공인에 금융권 도움 절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0-03-25 16:29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전 금융권 간담회 및 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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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전 금융권 협회는 2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2020.03.25)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전 금융권 협회는 2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20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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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금융권을 만난 자리에서 "기업의 흑자도산과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문을 닫는 일을 막기 위해 금융권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금융권 지원을 당부했다.

정세균 총리는 25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전 금융권 간담회 및 협약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정세균 총리는 "과거 외환·금융위기시 모든 국민들이 금융권에 힘이 되어주신 것처럼, 지금 어려운 상황에 처한 국민들에게 금융권이 힘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며 "현재 비상 경제상황에서 실물경제가 원활히 돌아갈 수 있도록 금융권이 뒷받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부가 추경 등 세 차례에 걸쳐 총 32조원의 민생·경제종합대책을 추진중이고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100조원이라는 유례없는 규모의 민생·금융안정 대책을 마련해 노력하고 있다며 금융권의 동참을 요청했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전 금융권 협회는 2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참석자들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병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 사진= 금융위원회(2020.03.25)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전 금융권 협회는 2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참석자들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병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 사진= 금융위원회(20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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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전 금융협회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은행은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최대한 효율적으로 초저금리(1.5%) 자금이 공급되도록 노력함

2. 은행은 영업점 등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적합한 금융상품을 안내함

3. 은행은 최근 수요 급증으로 업무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업무위탁에 적극 협력하고 성실히 위탁업무를 수행함

4. 보증기관은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최대한 신속히 필요한 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보증심사 및 비대면 업무처리 등에 대해 은행과 긴밀히 협력함

5. 금융권은 대출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조치가 4월 1일부터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함

6. 금융권은 일시적 자금난을 겪는 기업(계열대기업, 대기업 및 중견기업 포함)에 대한 유동성 지원효과가 유지되도록 여신 회수를 자제하고, 필요시 신규자금 지원 등에 참여함

7. 금융권은 채권시장안정펀드 조성에 기여하고 펀드 규모 확대가 필요한 경우 증액에 적극 협조함

8. 금융권은 주식시장 안정을 위한 증권시장안정펀드의 신속한 조성에 적극 협력함

9. 금융당국은 상기 조치들을 포함, 관련 업무에 대해서는 다소의 잘못이 있더라도 문제 삼지 않을 것이며, 금융권의 자본건전성 제고 노력을 적극 뒷받침할 것임을 명확히 확인함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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