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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은행권, 코로나19 금융지원 협약…"채안펀드 필요시 증액, 증안펀드 협력"(종합)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3-23 19:45

은성수·윤석헌 & 은행장, 23일 협약으로 명문화

은성수 금융위원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부터),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을 비롯한 주요 은행장들이 23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2020.03.23)

은성수 금융위원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부터),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을 비롯한 주요 은행장들이 23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202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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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10조원 규모로 조성하는 채권시장안정펀드를 필요시 증액할 수 있도록 하고, 증시 안정판으로 증권시장안정펀드도 신속히 조성키로 했다.

은행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시적 자금난을 겪는 기업에 대한 유동성 지원 효과가 유지되도록 여신 회수 자제, 신규 자금 지원에 참여키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3일 오후 명동 은행회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은행연합회와 19개 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21개 사원기관과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당국에서 은성수닫기은성수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 윤석헌닫기윤석헌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 그리고 업계에서 은행장 등이 참석해 코로나19 금융지원을 명문화 했다.

협약에 따라 은행권은 10조원으로 조성키로 한 "채권시장안정펀드 조성에 기여하고 펀드 규모 확대가 필요한 경우 증액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또 "은행은 주식시장 안정을 위한 증권시장안정펀드의 신속한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채권시장안정펀드 매입 대상에는 기업어음(CP)도 포함된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협약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돈의 흐름에 여유가 생겨서 CP를 산다고 하면 채권시장 부담을 덜 수 있다"며 "시장이 세그먼트(분리)된 게 아니므로 융통성 있게 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은행은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최대한 효율적으로 초저금리(1.5%) 자금이 공급되도록 노력"하고 "은행은 영업점 등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적합한 금융상품을 안내"키로 했다.

또 "은행은 최근 수요 급증으로 업무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업무위탁에 적극 협력하고 성실히 위탁업무를 수행"키로 했다.

아울러 "보증기관은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최대한 신속히 필요한 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보증심사 및 비대면 업무처리 등에 대해 은행과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또 "은행은 대출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조치가 4월 1일부터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은행은 일시적 자금난을 겪는 기업(계열대기업, 대기업 및 중견기업 포함)에 대한 유동성 지원효과가 유지되도록 여신 회수를 자제하고 필요시 신규자금 지원 등에 참여"키로 했다.

이와 관련 "금융당국은 상기 조치들을 포함, 관련 업무에 대해서는 다소의 잘못이 있더라도 문제 삼지 않을 것이며, 은행의 자본건전성 제고 노력을 적극 뒷받침 할 것임을 명확히 확인"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4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2차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증권시장 안정, 채권시장 안정, 단기자금시장 안정 대책을 포함한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을 논의한다. 회의 이후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세부적인 시장 안정화 방안을 브리핑 할 예정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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