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멈추지 않고 계속 상승하고 있어 주식과 채권시장에도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원/달러 환율은 오전 한때 1,120원/달러 선에서 멈추는 듯 싶었지만 급등세를 보이며 1,295원/달러 수준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현재는 당국 구두개입으로 35원대로 상승폭 다소 축소된 상태다.
주식시장의 외국인 매도가 주도하며 장중 한 때 코스피가 1,500이 깨지기도 했다.
나스닥 선물은 한 때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니케이, 상해지수와 더불어 모두 약세로 전환됐다.
이날 처음으로 시행된 비은행권 RP 14일물 매입은 1.7조원 응찰해 1.0조원이 0.82%에낙찰됐다.
11시 16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73틱 하락한 110.58, 10년 선물은 124틱 하락한 130.4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18.1비피 상승한 1.263%,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9.5비피 상승한 1.605%를기록했다.
3-10년 스프레드는 단기물 금리가 상대적으로 많이 올라와 전일 45.5비피에서 36.9비피로 축소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7,543계약, 10년 선물을 4,474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변동성이 너무 커 정신이 없다”면서 “대처하기 상당히 어려운 시장”이라고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환율이 급등하자 전방위적인 팔자가 나오는것 같다”면서 “운용역에 말 걸기도 힘든 험악한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