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이날 오전 윤면식 부총재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에서 열고 미국 등 주요국 주가 급락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한 뒤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윤 부총재와 유상대 부총재보, 박종석 부총재보, 통화정책국장, 금융시장국장, 공보관, 투자운용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은은 “특히 금일 장 초반 국채금리 급등 등 채권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필요 시 공개시장운영을 통해 적절한 시장 안정화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임시 금융통화위원회 개최 여부도 논의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임시 금통위 개최 필요성에 대해서는 현재 금통위원들 간에 협의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전날 금통위 본회의가 끝난 뒤 금통위원들은 협의회를 갖고 임시 금통위 개최 필요성을 포함해 한국은행의 정책 방향에 대해 협의한 바 있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