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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오르자 2월 수출물가 반등…D램 가격 상승

한아란 기자

aran@

기사입력 : 2020-03-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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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2월 수출물가가 반등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D램 반도체 가격이 오르면서 수출물가를 끌어올렸다. 수입물가는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수출물가는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1.2%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4개월 만에 반등했던 수출물가는 올해 1월 하락 전환했다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원·달러 환율이 오른 영향이다. 원·달러 평균환율은 1월 1164.28원에서 2월 1193.79원으로 2.5% 상승했다.

수출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1.8% 떨어져 9개월 연속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출물가를 품목별로 보면 공산품은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운송장비 등이 올라 전월보다 1.2% 상승했다.

주력 수출품목인 D램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2.8%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5.3% 떨어졌다.

플래시메모리는 전월보다 10.7%, 상승했다. TV용 LCD와 휴대용 전화기는 각각 4.3%, 2.5% 올랐다.

농림수산품 수출물가는 2.3% 높아졌다.

수입물가는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한 달 전보다 1.3% 내렸다.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9% 떨어져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두바이 유가는 1월 월평균 64.32달러/bbl에서 2월 54.23달러/bbl로 15.7% 떨어졌다.

원재료 수입물가는 광산품 등이 내려 전월 대비 6.9% 하락했다.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은 내렸으나 컴퓨터, 전자 및 광학 기기, 전기장비 등이 올라 0.8% 상승했다.

세부 품목별로는 원유가 13.6% 떨어졌고 나프타(-11.4%)와 아연광석(-17.4%) 제트유(-11.1%)도 하락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1.6%, 1.3% 올랐다.

환율 영향을 제거한 계약통화 기준으로 보면 수출물가와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각각 1.1%, 3.4% 하락했다.

2월 중 계약 통화기준 D램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0.2% 올라 2018년 9월 이후 1년 5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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