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올 주요 서비스로는 전 금융회사 통합자산조회, 거래 금융회사 간편 찾기, 소비·지출관리, 보유 부동산 시세 조회, 빅데이터 상품추천 등이 있다.
은행(20개), 증권(12개), 보험(35개), 카드(16개)사의 자산과 거래정보뿐만 아니라 국세청 현금영수증 등록 내역, 부동산 국토부 실거래가 조회까지 가능해 고객이 보유한 모든 금융자산과 부동산까지 한번에 모아볼 수 있다.
빅데이터 상품추천은 서울대학교와 산학연계를 통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춘 상품을 제안하는 서비스다. 국내외 주식투자뿐만 아니라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연금투자까지 다양한 자산을 투자아이디어로 제시한다.
연내에는 국민연금을 비롯해 전 금융사에 가입된 개인·퇴직계좌를 관리하는 통합연금조회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예·적금, 대출, 금융투자상품, 카드까지 전 금융회사의 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와 모든 금융자산을 아우르는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외송금으로도 디지털 서비스 영역을 넓혔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8월 소액송금업체 한패스와의 제휴를 통해 미래에셋대우의 종합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모바일 앱에서 6자리 핀(PIN)번호 인증만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해외송금을 할 수 있게 했다.
글로벌 결제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1월 중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위챗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
온·오프라인 플랫폼 통합(O4O) 간편결제 플랫폼 ‘슛페이’(SHOOT PAY)는 앱투앱(App to App) 방식의 결제로 고객과 가맹점주 간 직거래 결제 환경을 제공한다.
앞서 미래에셋대우는 작년 6월 증권사 최초로 전자지급결제대행(PG)업 등록을 마치고 9월에는 중국 해외 간편 결제서비스 제공회사인 텐센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글로벌 결제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