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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주, AACR 학회서 임상 결과 발표 기업에 주목” - 하나금융투자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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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3-0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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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6일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해 오는 4월 24~29일 열리는 미국암학회(AACR)에서 임상 결과를 발표하는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약·바이오 섹터는 섹터 내 학회 모멘텀을 등에 업고 빠르게 턴어라운드 중”이라며 “특히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텍들의 경우 이러한 호재로 인해 주가가 하루가 다르게 급등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선 연구원은 “이러한 학회 모멘텀의 중심에는 4월 24~29일 개최되는 미국 암학회인 AACR과 5월 29일~6월 2일 사이 개최되는 최대 암학회인 미국임상종양학회(ASCO)가 있다”며 “현재 두 학회에서 포스터를 발표한다고 알려진 기업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매우 높은 만큼 이러한 회사들의 최근 주가 상승률도 두드러진다”고 짚었다.

이어 “AACR은 항암제 타겟 단백질의 특성 규명과 물질의 기전 및 동물모델을 통한 전임상 데이터 등 초기 연구단계에 대한 기술들이 소개되는 학회로 국내에서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는 많은 기업이 AACR 학회에서 포스터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AACR 학회에서는 이러한 수많은 포스터 중 임상 결과를 발표하는 기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선 연구원은 “제넥신은 AACR 학회에서 자궁경부암 환자 대상으로 DNA 백신인 GX-188과 키트루다의 병용투여 임상 1/2상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으로 그 결과 발표가 가장 기대되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오스코텍은 PDX 동물모델을 활용 AXL 저해제 전임상 데이터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며 “AXL 저해제는 올해 연말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에 진입하는 물질로 본격적인 임상 전 전임상에서 AXL 저해제의 우수성을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또한 “올해 ASCO에서는 유한양행이 레이저티닙 2차 치료제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언급했다”며 “얀센의 EGFR/c-MET 이중항체와의 병용투여 임상 1b상 데이터 발표에 대한 기대감도 있어서 유한양행과 오스코텍은 암 관련 학회 기간 내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선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학회가 개최되는 기간보다 초록 발표날 해당 기업의 주가는 가장 피크아웃 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각 학회의 초록발표 전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AACR은 국내 시각 기준 3월 25일 오전 6시 30분, ASCO는 5월 14일 오전 7시 초록이 공개된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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