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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불확실성 해소가 주가 상승 관건…목표가↓ - 한국투자증권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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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3-0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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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5일 메디톡스에 대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 등 불확실성 해소가 올해 주가 상승의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41만8382원에서 35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메디톡스의 예상 매출액으로 전년 대비 3% 감소한 2003억원을 제시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매출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내수와 수출 모두 타격을 입어 전년 대비 17% 감소할 전망”이라며 “매출 볼륨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함께 상반기까지 이어질 소송비용(약 100억원 예상)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 증가율도 12%(영업이익 287억원, 영업이익률 14%)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진 연구원은 “올해 메디톡스는 실적은 부진하나 불확실성이 해소될 경우 밸류에이션 회복에 따른 모멘텀 플레이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메디톡스에 상존하고 있는 대표적인 불확실성은 미국 ITC에서의 소송”이라며 “소송결과에 있어 현재는 메디톡스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으나 올해 6월에 있을 ITC 예비판결에서 승패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메디톡스가 승소할 경우 국내 톡신시장에 일대 지각변동이 예상된다”며 “국내 및 미국시장에서의 진입장벽이 한층 높아지고 균주의 출처를 입증할 수 있는 업체와 없는 업체 간의 밸유에이션 차별화도 더욱 명확해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 외 코로나바이러스 창궐에 따른 판매 우려, 국내에서 생산 및 유통된 제품의 품질이슈(허가취소 리스크), 지연되고 있는 톡신의 중국시장 내 판매허가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해소될 경우 부진한 실적을 딛고 주가는 빠르게 회복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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