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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3~4월 25bp씩 금리인하 전망” - KB증권

한아란 기자

aran@

기사입력 : 2020-03-0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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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KB증권은 4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3월과 4월 각각 25bp(1bp=0.01%포인트)씩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은 3일(현지시간) 오전 긴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1.50~1.70%에서 1.00~1.25%로 50bp 인하했다.

김두언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화 우려(evolving risks)에 따른 보험성 금리 인하 성격”이라며 “미국 경제는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이 초기 단계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연준의 3월과 4월 25bp 금리 인하를 전망한다”며 “또한 이번 긴급 조치 이후에도 금융시장의 추가 하락이 지속될 경우 3월 FOMC에서 50bp 금리 인하와 대차대조표 확대, 단기 레포 시장 한도 확대 등이 논의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가 먼저 단행된 후 코로나19 확산 정도에 따라 향후 양적 완화 재개 논의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코로나19 확산 여부는 여행업과 호텔 관광 서비스업 등 미국의 서비스 산업과 연관된 심리 지표와 고용 지표 등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미 연준의 50bp 금리 인하를 시작으로 글로벌 정책 공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금리 인하 여력이 없는 유럽 중앙은행(ECB)은 목표물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 등 비전통적 통화정책을 시행하고 유럽 내 각 정부의 재정지출 공조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금리 인하 여력이 있는 중국은 추가 금리 인하를 지속하고 한국도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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